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017-18 시즌 (문단 편집) ==== 2017.12.16 17라운드 vs [[우디네세 칼초]] 홈 1 - 3 (패) ==== ||<-4> '''{{{#ffffff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egaSerieAlogoTIM.png|width=50]] [br] 세리에A 17라운드(2017.12.16)}}}''' || ||<-5> '''{{{#ffffff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이탈리아 밀라노, 홈)}}}''' || ||<-2>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엠블럼(2014~2021).svg|width=100]] ||<-2> [[파일:우디네세 칼초 엠블럼.svg|width=90]] || ||<-2> '''{{{#ffffff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 '''{{{#000000 우디네세 칼초}}}''' || ||<-2> {{{+5 '''1'''}}} ||<-2> {{{+5 '''3'''}}} || || '''{{{#000000 득점}}}''' || '''{{{#000000 도움}}}''' || '''{{{#000000 득점}}}''' || '''{{{#000000 도움}}}''' || || 15' '''[[마우로 이카르디|이카르디]]''' || '''[[안토니오 칸드레바|칸드레바]]''' || 14' '''[[케빈 라사냐|라사냐]]''' || '''[[실반 비드머|비드머]]''' || || - || - || 61' '''[[로드리고 데 파울|데 파울]](PK)''' || - || || - || - || 77' '''[[안토닌 바라크|바라크]]''' || '''[[야쿱 얀크토|얀크토]]''' || ||<-4> [[https://www.inter.it/en/match_center/4297/inter-udinese|매치리포트]], [[https://youtu.be/PegOrQpSz1M|하이라이트]] || [[파일:화장실까지따라올기세.jpg|width=600]] >'''[[루치아노 스팔레티]] : 그래도 우리는 시즌 마지막까지 달리겠다.''' '''[[마시모 오또]] 감독에게 전술적으로 완패한 경기''' 이 경기 자체보다는 그 이후 불러올 후폭풍이 정말 심각하게 걱정되는 경기로, 2015 - 16 시즌 만치니호가 사수올로전 이후 겪었던 전술파해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이는 경기다. 특히 인테르의 꾸준한 약점으로 지적 되어왔던 '''좌측라인'''이 기어이 문제가 터져버린 경기로 볼 수 있다. [[주앙 마리우]]가 편도선염으로 결장이 확정되면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트레콰르티스타로 출장했다.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이 픽은 최악으로, 팀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상황에서도 브로조비치가 해내는 부분이 없어서 [[우디네세 칼초]]는 일방적으로 측면에서 올라올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마우로 이카르디]]의 합작만 경계했고, 이 픽은 완전히 주효했다. 경기는 언뜻 인테르가 완전히 밀어붙인 경기로 보였으나, 우디네세가 스쿼드에서 밀린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완전히 수비적인 태세로 들어왔다. 우디네세는 중원 싸움을 회피하고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에만 집중했다. 전반 13분, 우디네세의 공격을 막아낸 이후 역습 나가려는 와중에 [[다비데 산톤]]이 어이없는 실수로 볼을 [[실반 비드머]]에게 빼앗겼고, 비드머는 이를 침착하게 케빈 라사나에게 연결, 라사나가 그 볼을 골대로 밀어넣으면서 첫 실점을 당했다. 하지만 14분, 첫 실점의 여운이 식기도 전에 칸드레바가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측면을 후벼서 어렵게 올린 볼을 이카르디가 간단히 발리킥으로 차넣으면서 동점골을 작렬했다. 이후 일방적인 인테르의 공격이 펼쳐졌지만, 인테르에 있어서 수비를 부술 수 있는 선수는 결국 '''칸드레바 딱 한 명''' 뿐이었고, 칸드레바가 쏘아올리는 크로스는 이카르디와 [[이반 페리시치]]에게 결국 떨어진다는 것을 우디네세의 오또 감독은 파악하고 있었다. 오또 감독은 활동량이 뛰어나고 전투적인 [[알리 아드난 카딤]]을 칸드레바에 붙여서 최대한 괴롭히도록 했고, 다닐루 라랑게이라, 브람 누이팅크, 옌스 라르센 3백이 철저하게 헤더에 나서게 했으며 세코 포파냐, 야드낭 바락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이 총 동원돼서 헤더 전쟁에 참여했다. 여기에 알바로 비사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 3개를 포함한 7개의 세이브가 더해지자 무려 26개의 슛팅과 15개의 코너킥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내는 괴력이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우디네세의 우주방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득점이 절실해진 인테르가 라인을 바짝 올리자, 우디네세는 산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런 결과, 후반 60분, 산톤이 측면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PK를 내주는 실책을 범하게 되면서 우디네세가 1-2로 앞서나갔다. 이어서 76분에는, 또다시 공격하느라 라인을 너무 올린 바람에 우디네세의 깔끔한 역습이 벌어지게 되었다. 볼을 몰고 중앙으로 좁히던 [[야쿱 얀토]]는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바락을 확인하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그것을 바락이 차넣으면서 점수는 1-3으로 더욱 벌어졌고, 종료. 인테르가 운이 없었다고 할 수도 있는 경기지만, 그 근저에는 인테르의 전술적 실패가 확연히 보였던 경기. 가제타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 5.5점이라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6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고, 반대로 오또 감독에게는 7.0점을 부여하면서 전술적 승리를 인정했다. 우디네세는 칸드레바로 밀고 올 것이라는 아주 뻔한 패턴을 정확히 공략했다. 그 와중에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보인 이카르디 - 칸드레바 콤비는 굉장했지만, 라인을 이렇게 낮춰버린 상태에서는 페리시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픽이 아니었고, 그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들어간 산톤이 이 날 X맨급의 굉장한 호러쇼를 펼치면서 게임을 말아먹어버렸다. 칸드레바는 전담마크맨 아드난을 몇번이나 뚫어버리면서 우디네세의 수비를 여러번 붕괴시켰으나, 페리시치와 이카르디에게 절대로 공간을 주지 않은 우디네세 수비들의 집중력과 그 어려운 와중에도 기어이 만들어 낸 몇번의 좋은 찬스를 모조리 슈퍼세이브로 틀어막은 비사리 골키퍼의 놀라운 활약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사실 올 시즌 인테르의 좌측이 약점이라는 것은 명백했으나 16라운드에 이르기까지 좌측이 약하긴 약하지만 공략해도 딱히 답은 안나오는 상황이라 상대팀들이 고전하고 있었던 것이 었는데, 우디네세가 이렇게 하면 돼! 라는 답안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라인을 내려서 산톤이 올라오길 유도하고, 이후 좌측을 끊임없이 흔드는 것. 오또 감독은 산톤이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었고, 결국 적중시켰다. 이 경기에서 산톤은 많은 실수를 범했고, 인테르는 거기서 부터 무너졌다. 따라서 제1책임은 산톤에게 물어야 하지만, 단순히 산톤의 실수만을 탓할 경기는 아니다. 최근 물이 오를대로 오른 PIC 편대를 앞세운 인테르 공격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낸 우디네세 수비진와 미들진의 헌신과, 8번의 슛팅속에서도 3득점을 뽑아낸 우디네세의 공격진의 집중력은 충분히 승리할만한 팀의 것이었다. 이 경기는 단순히 운빨이 아니라, 오또 감독의 예리한 분석에 따른 도박수와, 그 도박수를 승리로 만들어준 우디네세 선수단의 노력에 의해 우디내세가 이긴 경기로 정리할 수 있겠다. 스팔레티도 이 패배를 반추하겠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날린만큼, 시즌 첫 패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욱 발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아울러, 인테르의 공격루트가 이토록 단촐하다는 것이 드러났기에 트레콰르티스타 영입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게 된 경기이기도. 무패행진은 깨졌으며, 현재 팀은 3위로 내려앉았지만 지금까지 인테르가 여기까지 해내리라고 믿어왔던 팬들은 거의 없었기에 선수들이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고, 이는 1-3으로 패배한 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준 홈팬들의 반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잘 추스리고, 다음 경기인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